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8)가 목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31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시범경기 등판 이후 목 부위 통증을 호소했던 다르빗슈는 결국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고 초반 2주 가량을 결장하게 됐다.
그러나 15일이 지난 후에는 즉각 복귀할 전망이다.
다르빗슈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 날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32개의 불펜 투구를 했다. 큰 이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텍사스는 부상 장기화를 우려해 다르빗슈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다르빗슈의 공백은 메이저리그 3년 차의 신예 태너 셰퍼스(27)가 메우게 된다. 셰퍼스는 개막전 선발로 낙점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에이스 클리프 리와 맞붙는다.
한편 텍사스는 내야수 주릭슨 프로파(어깨 근육 손상)와 좌완 투수 맷 해리슨(등 부상), 포수 지오바니 소토(무릎 부상)에 이어 에이스 다르빗슈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 초반부터 험로를 걷게 됐다.
텍사스는 4월 1일 홈에서 필라델피아와의 개막 3연전을 시작으로 2014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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