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24·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운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세 개를 치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운정은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1번홀에서 라운딩을 시작한 최운정은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좀처럼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최운정은 13번홀에서 한 타를 줄였다. 16번홀에서는 이글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퍼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버디에 만족해야했다. 결국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채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16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전날 공동 3위였던 노르드크비스트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175타로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리제테 살라스와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을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시즌 2승째와 더불어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번에도 시즌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박인비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노장` 박세리(37·KDB금융그룹)와 지은희(28·한화)도 박인비와 동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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