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녀 송소희가 명예 춘향으로 선정됐다.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KBS전주방송총국과 함께 송소희를 춘향으로 선정하고 4월 6일 남원시 십수정무대에서 펼쳐지는 섬진강예술제에서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춘향제전위는 송소희가 만 16세로 소설 속 춘향과 나이가 같고 국악과 전통에 대한 열정과 함께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21세기 춘향상을 빛낼 국악 예술인으로 평가해 명예 춘향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명예 춘향으로 선정되면 평생 춘향의 지위를 갖게 되며, 춘향제와 춘향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송소희는 안숙선 위원장과 함께 5월1일 열리는 제84회 춘향제 개막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충남 당진 호서고에 재학 중인 송소희는 시조와 민요를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국악단 협연은 물론이고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등 국악 대중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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