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보다 잘 산다고 한다면 이는 새마을운동에서 비롯되었다. 그럼에도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잘살아야 한다. 잘 사는 것은 미래지향형으로 가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잘 살게 된 근본의 바탕이 된 새마을운동을 새롭게 해석하여 당대에 접목시켜야 한다.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기공식을 가졌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 251천㎡의 부지에 총사업비 792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2015년 12월에 완공한다.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새마을테마촌 등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전시관과 글로벌관은 지하주차장 상부를 활용한 테마공원의 앞마당으로 꾸며진다. 새마을 박람회, 야외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지는 열린 문화공간이다. 체험형 전시관은 전시동과 부속동을 분리한다. 외관은 한옥처마의 유려한 곡선을 살린다. 테마공원의 관문의 상징성을 확보한다. 이념관에서 글로벌관까지 새마을운동의 성장스토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진다. 새마을 테마촌은 새마을 정신이 확산되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는다. 교육연구시설인 글로벌관은 컨벤션 기능에 중점을 둔다. 다양한 교육, 자료,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국내외 새마을운동 관련 행사가 완벽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연수관은 합숙을 통한 장ㆍ단기 교육이 가능토록 한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새마을테마 공원의 설립 목적은 그때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생각할 때에 과거를 단순하게 기념하는 공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때는 그때에 불과하다. 문제는 미래이다. 또 당대의 시대정신이다. 새마을공원조성에서 이를 잊으면 공원이 미래를 이끌지를 못하고 만다. 경북도가 이를 꼭 명심하고 추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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