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011년 4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각종 축제와 문화, 관광지 소개 등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해오던 SNS를 시민들과 상호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중이다. 시는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생활정보를 공유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시민들,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포항시 공식 페이스북은 딱딱하고 정형화된 커버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부드럽고 따뜻한 포항이미지로 교체하고 프로필 또한 포항시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를 형상화한 캐릭터 ‘과멕군’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과메기 캐릭터 ‘과멕군’은 포항시의 각종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대화하는 등 행정과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12월말 2,132명에 불과하던 ‘좋아요’ 수가 지난 25일 기준 20,800명을 돌파하며 3개월 만에 무려 10배가량 증가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2만 8백명 중 남성이 66%, 여성이 34%를 차지해 남성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18~34세 사이의 팬이 전체의 79%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들이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공식 블로그인 ‘포항이야기 그리고 포항 스케치’는 포항의 대표 관광지, 축제, 맛집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누적방문객 46만명을 돌파했으며 구독자수 600여명, 하루 평균 이용자수가 1천여명에 달하는 등 최근 접속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포항시 블로그 기자단’을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기자단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일상생활 속 포항시의 구석구석을 경험하고 느낀 점을 블로그에 게재해 현실감 있는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제공,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시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는 “SNS는 특성상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저비용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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