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해 780억 원을 들여 상수도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89%에서 내년도에는 92%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안동시는 현재 의성군에 하루 8,000톤 정도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예천군 지보면과 개포면 지역에 하루 2,000톤의 용수를 공급하기로 예천군과 업무 협의를 마친 상태다.
또 지난해 착공해 추진 중인 도청이전신도시 용수공급사업도 총 697억원을 들여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는 도청 신도시 용수공급을 위해 용상취수장 및 1정수장을 하루 30,000톤 생산 규모로 개량을 진행하고 있는데 송수가압장 1개소와 배수지 21,000톤/일, 송ㆍ배수관로 34.27km를 설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예천군에서 시행중인 상수도 통폐합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예천군 지보ㆍ개포면 지역에도 안동상수도 공급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내 상수도 급수구역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시는 올해 65억 원을 들여 관로 38.1km 배수지 3개소,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시가지 변두리 지역 5 00가구 750여 명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과 함께 내년에는 계획지구인 와룡면 중가구리(동악골)와 북후면 옹천리, 임동면 대곡리 등에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부터 추진한다.
이와함께 시는 노후관로 교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안동지역 총 배수관로 1,55 4km 중 16년 이상 된 노후관로 42 3km 개량을 위해 올해도 16억 원을 투입해 개량해 나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최고 수질의 상수도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확충과 개선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오종명기자
ohj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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