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확답하지 못했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스터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몇 주간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치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마스터스 출전에 확답을 내리지 못하는 부분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달 초 혼다 클래식 4라운드에서 13번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는 출전했지만 공동 25위로 부진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4개의 메이저대회 중에도 최고로 꼽히는 마스터스는 오는 4월 10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우즈는 19년 연속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해 총 4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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