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황후’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여론조사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16명(자유응답 2개 가능, 오차범위±2.8%)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기황후’가 10.8%의 선호도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기황후’는 40대(남성 21%, 여성 21%)와 50대(남성 15%, 여성 11%) 중년 시청자에게서 지지를 받았다.
2위에는 9.9%의 선호도를 얻은 MBC ‘무한도전’이 올랐다.
‘무한도전’은 2012년 3월부터 2014년 1월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다 2월부터 SBS ‘별에서 온 그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무한도전’은 여전히 20대, 대학생(30%)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BS2 ‘1박 2일’은 6.3%의 선호도를 얻어 3위에, SBS ‘런닝맨’은 5.9%의 선호도를 얻어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5.0%의 선호도를 얻은 KBS 1TV ‘정도전’이었다.
조사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 안에는 예능이 6개, 드라마가 4개 포함됐다.
‘기황후’, ‘정도전’ 등 사극이 강세를 보였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등 KBS 2TV 주말 예능이 상승세를 탔다.
방송사별로는 KBS가 5개로 가장 많았다.
MBC가 3개 SBS가 2개, 종합편성 채널 중에서는 없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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