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진해 군항제 간다

MBC는 일요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가 방송 1주년을 맞아 육군 군악의장대로 ‘진해 군항제’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MBC에 따르면 멤버들은 각 잡힌 제식과 화려한 총검술로 시선을 사로잡을 의장대와 완벽에 가까운 합주로 귀를 즐겁게 해 줄 군악대 등 두 팀으로 나누어 ‘2014 진해 군악 의장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현재 연습에 열중하고 있고 틈틈이 충남 계룡대에 찾아가 제식을 전수받고 육군 본부 군악대에서 군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등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합류한 신병 박건형은 과거 실제로 의장대를 전역해 동기들 사이에서도 ‘칼 제식’, ‘각건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페스티벌 당일 ‘에이스 의장대’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께 입소했던 버클리 음대 출신 헨리 역시 ‘음악 천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연습을 통해 음악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자대배치를 받지 못했던 ‘악마조교’ 출신 신병 천정명 역시 참여를 결정했다. 전직 조교다운 각 잡힌 제식을 부활시킬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2014 진해 군악 의장 페스티벌’은 오는 4월3~4일 이틀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