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짐에 따라 포항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 실시 = 우선 시는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3월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 특별조사를 실시해 보험료체납자, 단전ㆍ단수가구, 쪽방지역,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가구 등을 집중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1일 현재 총 357가구 535세대를 발굴, 219가구 289명에 대해서는 기초수급신청, 긴급복지지원 등 각종 복지제도로 연계를 완료했다. 조치중인 138가구 246명을 대상으로는 차상위, 통합사례관리, 공동모금회 등의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민관협력 강화 = 시는 통리반장, 집배원, 부녀회원 등과 함께 지역주민이 폭넓게 참여하는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일선현장의 부족한 복지인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내 자원봉사대를 통해 복지소외계층을 발굴ㆍ지원하는 “좋은이웃들”사업을 시행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긴급복지지원제도 적극 활용 = 시는 사망ㆍ실직ㆍ부상ㆍ방임ㆍ유기ㆍ학대 등 갑작스런 위기사유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서 선정기준에 부합할 경우 긴급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의 올해 긴급복지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긴급생계지원 105건을 신규 결정해 6천8백여만원을 지급했으며 긴급의료지원 71건을 신규 결정하고 총 7천1백여만원을 지원했다. ▲읍면동 자체 발굴과 해결 노력 = 지난 14일, 호미곶 향토청년회원들이 호미곶 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은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쌀과 라면 등을 관내 저소득층 12가구에 전달하기도 하는 등 각 읍면동에서도 자생단체등과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이달 31일까지 차상위, 긴급복지지원제도 등 복지제도를 잘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이 없도록 읍면동 주민센터, 지역복지관련 단체,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보건복지부 129콜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