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과 자매결연한 도시들이 여객선 요금 할인혜택을 받는다.
강릉-울릉간 정기여객선사인 (주)씨스포빌은 울릉군과 자매도시인 경기도 안양·성남·구리시와 강원도 삼척시의 시민들이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할 시, 요금 할인에 관한 협약 체결을 울릉군과 추진 중에 있다.
양측은 최근 1차 협의를 가졌으며 오는 6월까지 군의 조례 개정을 거쳐 협약을 마무리한 뒤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할인은 연중 20%이며 현장 체험으로 울릉도에 오는 자매도시 중·고교생에게는 35%를 할인해 준다는 방침이다.
또 삼척에 있는 씨스포빌 리조트 이용요금도 40~50% 특별할인해 줄 계획이어서 여행객들의 편의는 물론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울릉군의회는 유료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자매도시민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조례도 개정하기로 했다.
씨스포빌은 현재 씨스타 1호(338t·443명)와 씨스타 3호(550t·587명)를 하루 한차례 강릉과 울릉도를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삼척-울릉간에 1시간 50대의 신규 여객선도 투입한다.
여용대 씨스포빌 영업본부장은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와 울릉도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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