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보훈선양업무 담당조직을 설치”한 이래 굵직하고 다양한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보훈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 가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3일, 정부의 보훈시책을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 향상을 위해 독립유공자및 참전유공자에 대한 경북도 자체 지원에 힘을 다진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년 말 제정한 ‘경상북도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체지원내용은 우선 생존 애국지사에게 보훈명예수당 매월 10만원과 명절ㆍ관련기념일 등에 위문품을 제공하고 사망시 조의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 중 의료보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는 연간 50만원까지 본인부담금 중 진료비 및 약제비를 지원하고, 도내 65세이상 참전유공자는 2009년 5월부터 광역도 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생존 애국지사와 저소득 보훈대상자에 대해 호국보훈의 달에 가정을 방문 위문품도 지원한다. 또, 도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총사업비 1,129억: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 영천전투 메모리얼파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화령장전투 전승기념공원 등 사업추진) 및 현충시설 건립, 안동시 임하면에 총 296억원(국비 135, 지방비 161)의 예산으로 건립중인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전시관ㆍ교육문화관ㆍ야외전시장 뿐만 아니라 신흥무관학교ㆍ전투체험장ㆍ독립군 양성장 등 체험학습장을 통해 경북독립운동사에 대한 조사ㆍ연구ㆍ전시와 교육ㆍ체험ㆍ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며, 아울러, 도는 경북지역의 호국활동 책자 발간으로 호국역사 및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에도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의식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경상북도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목숨 걸고 피로써 지켜낸 호국과 충절의 메카이다. 이 고귀한 희생정신과 정체성은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어가야 할 경북의 혼이며, 한국 정신문화의 으뜸이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더욱 빛내고 가슴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줌으로써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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