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ㆍ평화ㆍ안기)은 제1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3분 발언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교육원과 연구원을 안동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안동댐과 임하댐 건설로 인해 27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현재는 17만을 밑돌고 있다.”며 “최근 40여 년간 안동시가 침체를 거듭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양 댐 때문이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댐으로 인해 발생한 안개로 일조량이 부족해 농산물 폐해와 시민들이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어 그 피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가 주민들의 피해를 애써 외면하고 피동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손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몇 푼의 수계 자금으로 생색내지 말고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수자원공사 교육원과 연구시설을 전국에서 댐 피해가 가장 많은 안동으로 이전해 안동 경제도 활성화하고 댐 피해를 직접 경험하며 피해에 대한 정확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수자원공사의 교육과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신도청시대와 함께 수자원공사도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안동시의회와 집행부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금연운동에 대해서도 “흡연은 시민 건강을 해치고 그에 따른 진료비 등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라며 담배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하고 금연운동 확산정책을 집행부가 직접 나서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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