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사이버 감사 권한을 올해 하반기부터 일선학교에까지 확대키로 한다.
이에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이버 감사 TF팀’운영 계획안을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도교육청의 감사공무원에게 한정되어 있는 사이버감사 권한을 올해부터 일선학교에 부여하는데 따른 감사시스템 개선에 촛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에서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사이버 감사시스템을 구축했다.
2012년 복무, 급여, 교무학사 분야의 감사 프로그램 개발과 2013년에는 학교회계 분야를 추가로 개발해 운영중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사이버 감사시스템의 접근 권한을 일선학교에 부여해 학교 단위 또는 교직원들이 각종 업무와 복무 상황을 자율적으로 감사함으로써, 행정 착오나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를 위해 학교 관리자에게는 재무, 학사 감사 권한을, 교직원에게는 본인의 복무, 급여에 대한 점검 권한을 부여하게 되며, 이러한 업무 분야에 대해서는 향후 도교육청의 감사를 면제한다고 전했다.
박선용 감사관은 “사이버 감사시스템의 권한을 일선학교에 부여하여 교직원들이 수시로 자율 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여, 행정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상급기관의 감사에 대한 부담감도 크게 줄일 수 있어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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