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4년도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에 두산동 법이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성못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법이산은 파동 신천변을 따라 나란히 위치해 있는 산으로 경상도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에 기록돼 있을 만큼 유명한 산이다. 법이산 정상에 올라서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대구 12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대표 명소 수성못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수성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금 국비 4천만원과 시ㆍ구비 등 총 1억원의 사업비로 전망대 안내판 주민쉼터 설치하고 인근 봉화대를 스토리텔링 하는 등 찾고 싶은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을 통해 수성못 주변의 조망과 들안길의 특성을 살려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명소를 만들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수성구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진찍기 좋은 녹색 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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