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월 대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군인, 공무원, 농협 직원 등 연인원 1,300여명을 투입한 결과 피해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이 60%정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1일 해병1사단 100명, 25일 열관리협회경북지회 50명,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 100명을 피해가 가장 큰 죽장면 상옥리 지역에 투입해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4월초까지 육군 50사단과 해병1사단, 자원봉사단체 협조를 받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14일까지 평균 30㎝의 폭설이 내려 273농가 15ha의 면적에 약 27억원 상당의 농업시설 피해를 입었다.
특히 죽장면 상옥리에는 100㎝가 넘는 대설이 내려 82농가 7.2ha의 면적에 비닐하우스 140여동이 붕괴됐다.
시는 지난 2월말 피해농업시설을 정밀 조사해 자연재해 대책법에 따라 농업분야 재난지원금 11억 6천만원을 농가에 지원했으며 추가로 재난지원융자금도 저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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