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지난 18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어촌마을인 이가리에서 어선 경정비 및 장비 점검 무상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경정비 무상서비스는 2톤 미만 소형어선 영세어민들 대상으로 인근에 선박수리업소가 없는 항․포구를 직접 방문해 장비 점검과 예방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포항해경 장비관리과 기술지원팀은 K호(1.6톤급, 이가리선적)등 어선 6척에 대해 레이다, 통신기, 정보화 장비 점검과 선박용 엔진, 낡은 전선 등을 수리했는데, K호 선주인 정모(55세)씨는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예방 교육과 장비 점검 서비스를 받아서 고맙다”면서 “어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해경은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총 95건의 경정비 무상 서비스를 실시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전기배선 정비 등은 간단한 작업이지만 자칫 소홀할 경우 화재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포구를 직접 찾아가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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