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농업혁신운동과 새마을운동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최영섭 농촌지원과장(농학박사)과 서병재 남부농업인상담소장이 국민소득이 연 400달러 밖에 되지 않는 세계 4대 최빈국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농업혁신운동과 새마을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최 과장을 마다가스카르에 파견하고 지난달 2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개월동안 서병재 남부농업인상담소장을 현지 주재시켜 벼농사 2기작 재배와 단호박, 찰옥수수, 채소 등을 시범 재배 중이다. 벼농사 2기작 재배에는 오리를 이용한 제초시범 등 친환경적인 재배를 시도하고 있으며 종자소독, 종자처리, 물 관리와 제초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이번 주재기간 중 낙후된 벼 도정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정용 정미기 2대를 지원해 정미소 개소식도 성대히 치르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포항-소아비나 메디컬 센터 주변의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위해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새마을운동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2년 지원된 경운기를 활용해 마을안길 정비 등 실질적인 새마을 운동 실천으로 아프리카 새마을 발상지화에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메디컬센터 소재 행정구역인 소아비나 커뮨과 농촌개발 시범 부락인 암무디하디 마을과 바히라바 주민들은 한국인들만 봐도 “감사합니다”, “새마을운동 하면 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한국과 포항과의 친숙함을 느끼기도 한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우리나라 대사관이 없어 유일하게 대한민국 국기와 새마을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곳은 소아비나 커뮨의 메디컬 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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