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동학혁명’ 역사적 위상 재정립

영덕군은 오는 27일 오후1시 30분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동학혁명의 시발점, 1871년 영해 동학혁명을 주제로 동학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학, 정치학, 종교학, 철학, 국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동학 전문가들이 모여 1ㆍ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해 동학혁명의 성격을 규명해 온 지금까지의 연구를 총정리하고 관련 사료를 검토하는 동시에 향후 과제와 전망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미래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동해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871년 대외적 위기 속에서 궐기했던 영해 동학혁명의 성격과 전개과정, 역사적 의미를 글로컬리제이션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또한 영해 동학의 세계화 지역화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영해가 한국 근현대사의 발전 과정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해 동학혁명 학술대회를 통해 동학에 대한 지역문화를 재조명해 대내적으로는 영해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군민에게 인식시키며 대외적으로는 영해 동학혁명이 한국 근현대사의 발전과정에 기여했음을 홍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