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릉군은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울릉군의회 의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복지지원단 저동복지분소 개소식을 열었다.
울릉읍 저동리에 위치한 복지분소에서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1명을 비롯한 4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기초생활보장, 기초노령, 장애인 업무 등 읍ㆍ면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례관리 상담, 방문간호, 자원발굴 등의 업무도 함께 지원해 One-Stop 통합서비스를 제공 및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울릉군은 경상북도 복지기능강화 허브화 사업의 시범군으로 선정돼 무인 민원발급기를 이곳에 설치해 주민들이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민원서류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이 지역 주민들은 사회복지 업무나 각종 증명서 발급을 위해 차량으로 읍 사무소까지 방문하는 불편과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분소가 문을 열게 되어 각종 행정서비스와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허원관 주민생활지원과 과장은 “사회복지 업무는 물론이고 보건의료원과 합동으로 지역 경로당을 월 1회 이상 방문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상담 역량이 뛰어난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복지 코디네이터’로 지정해 탄력적인 업무분장으로 복지 분소가 안정적이고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에 주민대표로 참석한 저동1리 경로회장 안태봉(남ㆍ77)씨는 “이곳에서 사회복지 상담도 받고 노인복지관에서 운동도 하며 찜질방도 있어 더욱 즐겁고 편리하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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