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대구ㆍ경북 수출이 모두 신장세를 나타내며 힘찬 행진중이다.
특히 대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하며 전년 동기대비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고 경북 수출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4년 2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2.4% 증가한 6억1,300만 달러를 경북은 4.2% 증가한 40억8,9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대구의 경우 지역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 수출이 21.6% 증가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합성수지(1,182.5%), 기타▲ 조명기기(224.0%) 등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2월 수출 증가율 1위를 견인했다.
경북의 경우 지역 1대 수출 품목인 ▲무선전화기의 수출(88.5%) 신장이 두드러진 반면▲평판디스플레이(-14.0%) ▲집적회로반도체(-32.3%)의 수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전화기 수출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수출 호조에 힘입어 미국(202.4%), UAE(68.5%), 일본(1,904.4%), 독일(127.6%) 및 영국(2,485.6%) 등지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는 자동차 부품 및 무선통신 기기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최대 수출시장 중국(58.8%)과 폴란드(389.3%)으로의 수출이 급증했다.
경북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중국(-0.8%)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무선전화기의 판매 호조에 이어 미국(41.5%)과 일본(16.8%)에서는 수출 증가세를 시현했다.
같은 기간 대구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2억6천만 달러, 경북은 8.4%감소한 13억2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구는 2월의 경우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품목에서 고른 증가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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