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도심지 내 녹색공간과 가로변과 낙동강 둔치 등 녹지공간을 확충해 푸른 녹색도시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올해 공원녹지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을 선 수립하고 대대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안동시는 올해 공원녹지기본계획으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막동, 상아동 일원 영남도시자연공원의 폐지와 도청신도시 검무산 일대의 근린공원 지정 및 안동호 내 수변공원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 안동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말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안동시 공원 전체 76곳 중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28곳과 변경 3곳 등 총31곳에 대해 13억5천 여 만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도시공원조성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며, 정하동 낙동공원 등 동지역 5개 근린공원에 대해서도 내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심 내 소공원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시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 곳곳에 소공원 25개소를 지정하고 금년도에 시범사업 3개소를 추진하며, 운흥동 문화갈비 앞과 옥야동 중앙신시장 및 서부시장 일원 등 3곳에는 토지매입비와 사업비 등 모두 약45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가 지난 201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 조성도 활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28억여 원을 들여 63개소의 소공원 조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올해도 5억 원을 들여 용상동 등 13곳에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을 조성한다. 낙동강 수변공간도 인간친화적인 녹색공간으로 바뀐다. 시는 용정교에서 풍천 구담교까지 34㎞에 걸쳐 조성된 친수공간 관리와 시가지를 관통하는 생태고수부지 공간에 가로등 40개를 추가설치하고 그늘막과 이동식 화장실, 실개천 보수공사 등을 추진한다. 7월말부터는 어린이수영장도 개장한다. 현재 공사가 마무리돼 시범운영에 들어 간 단호샌드파크와 남후면 무릉리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백조공원이 5월초부터 개장을 앞두고 있고, 청소년 수련시설인 하아그린파크가 6월말 개장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심내 자투리 공간에는 쉼터와 소공원을 조성하고 주요도로변 꽃길 조성, 낙동강 수변 생태공간 확대 등을 통해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안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오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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