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화끈한 홈런쇼를 벌이며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8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롯데를 11-6으로 제압했다. LG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는 3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를 승리로 이끈 것은 홈런 4방을 비롯 12안타를 몰아친 화력이었다. 롯데는 LG보다 많은 14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1회초부터 LG 타선은 불을 뿜었다. 2사 3루의 기회에서 4번타자 조쉬 벨은 롯데 선발 김사율의 4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벨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LG는 2회에도 이진영의 2루타와 최경철의 희생번트로 1점을 추가하며 3-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4회말 2사 후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타석에 선 용덕한이 2점홈런을 터뜨려 2-3으로 따라 붙었다. LG는 5회초에 곧바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권용관의 1점 홈런과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5-2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말 김대우의 1점 홈런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LG는 7회초 정성훈의 3점 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LG는 9회말 신동훈을 등판시켰다. 신동훈이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신동훈은 정훈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아내며 첫 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조성환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11-6의 승리를 지켜냈다. NC 다이노스도 8-7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승 2무 3패로 승률 5할에 올라섰다. 두산은 시범경기 2패(1승 3무)째를 당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 경기서 SK 와이번스를 8-6으로 눌렀다. SK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는 3회말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또 4회말 강한울과 이대형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이범호의 1점 홈런이 더해지며 KIA는 4-0으로 치고 나가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SK는 8회초 4점을 뽑아 반격에 나섰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1, 2루 상황에서 SK는 루크 스캇의 3점 홈런이 터지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스캇의 시범경기 1호 홈런. 동점을 허용했지만 KIA는 당황하지 않았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박준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의 3타점 2루타가 터지며 KIA는 8-4로 앞서갔다. KIA는 9회초 SK 박계현과 스캇의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줬다. 하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부를 매조지 했다. 한화 이글스도 8-7로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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