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ㆍ사진)의 현역 은퇴 무대가 될 아이스 쇼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연한다.
올댓스포츠는 5월 4~6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 나설 출연진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을 수상한 김연아의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을 비롯, 페어 스케이팅 정상을 또 한번 정복한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조가 출연한다. 또 동메달리스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조가 나와 김연아의 은퇴무대를 꾸민다.
2000년대 초반 러시아 남자 피겨 스타였던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2010년 이후 올댓스케이트에 9번째 개근 출연하는 스핀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도 여왕의 은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06년 김연아와 처음 무대에 같이 섰던 알렉세이 야구딘은 "김연아를 처음 봤을 때 앳된 모습의 소녀였는데 어느새 피겨의 전설이 되었다. 그녀와 함께 쇼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캐나다의 피겨 전설 셰린 본(캐나다), 남자 피겨 기대주 얀한(중국)을 비롯해 한국 피겨 유망주 김해진과 박소연, 한국 남자싱글로서 2년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김진서도 5월의 얼음판을 수놓을 참이다.
한편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현역 은퇴 무대인 만큼 새로운 갈라쇼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아이스쇼 주제와 내용, 무대 구성, 프로그램도 현역 은퇴를 축하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과 판매처 등은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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