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일제 36년간 통치를 받으며, 나라 잃은 슬픔과 굴욕적인 강압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1919년 3월 12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장터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나라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지역의 순국열사 23인의 애국애족정신을 계승, 기념하기 위해 이날을 면민의 날로 제정하고, 이 뜻을 기리기 위하여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청하장터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대해 알아본다.
다음은 이 회장과 일문일답.
-청하장터 ‘3.1만세운동’재현 행사 추진배경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어언 95년, 그동안 격동기의 변천을 거치며 이룩한 국가발전은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의 결과다. 하지만 급속한 시대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고귀한 민족정신을 잊혀져 가는 듯하여,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지난 2008년 우리 지역 23인 열사들의 ‘청하장터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거룩한 뜻을 되새겨 청하인들의 긍지와 정신적인 표상으로 삼고자 의거한 그날을 ‘청하면의 날’로 정하고, 7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청하장터 ‘3.1만세운동’재현 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청하장터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은 오직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주독립을 외치며, 일어난 자랑스러운 의거다.
우리 후손들은 일제 총칼에 대항한 청하면 23인 열사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통해 면민들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시켜, 화합 단결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3.1 만세운동’재현 행사의 가장 큰 의미라 생각한다.
-7년째 맞고 있는 ‘3.1만세운동’재현 행사와 관련 소감과 바램이 있다면
▲일제로부터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민족의 정기를 분출 시켰던 우리지역 23인 열사들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그동안 잊고 살아오다 7년 전 ‘3.1만세운동’재현 행사를 마련 이분들의 뜻을 계승하게 되어 후손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자긍심과 긍지를 느낀다. 앞으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면민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 국민들이 ‘독도수호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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