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과 삼성전자(주)한국총괄과가 ‘삼성전자 소매유통 3차 과정’ 개설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학은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1학년 1학기를 마치는 시점인 오는 6월 삼성전자 유통점 취업희망자 30명을 선발해 1학년 2학기부터 3학기동안 삼성전자에서 요구한 전문 세일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 과정의 주요 교육으로는 ▲세일즈기법 ▲점포운영 관리 ▲소비자행동분석 ▲ 고객관계관리 ▲ 촉진 관리 ▲ 서비스 접점관리 등이며 강의는 이 대학 교수진과 삼성전자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함께 담당한다.
(주)삼성전자 한국총괄과는 2학년 1학기를 마치는 내년 6월 교육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가져 하계인턴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하계방학기간에 삼성전자 수원 유통연수원에서 갖는 3일간 합숙 교육에 참여하고 이후 6주간 삼성전자 유통점에서 현장실습을 겸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나서 IT와 전자기기 제품 세일즈 전문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 수료생들에겐 실습비 120만원이 지급되며 성적우수 학생에겐 별도의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삼성전자 유통점에 채용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학은 지난 2009년 10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 소매유통과정’ 운영대학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부터 과정 운영에 나서 지난해까지 총 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32명이 삼성전자 유통전문점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은 2년 단위로 성과에 따른 협약반 개설, 운영되고 있다.
서정준 삼성전자(주)한국총괄경북지사장은 “영진전문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이며 유통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고 이에 따라 올해도 재계약으로 전문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일현 영진전문대학 경영계열교수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주)삼성전자에서 요구하는 소매유통 전문인력을 양성해 학생-회사-대학 삼자 모두가 만족하는 주문식교육 완성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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