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동초등학교 유도부에 재학중인 6학년 이상중 선수가 지난 10일 강원도 철원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여명컵 전국 유도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66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2014 여명컵 유도대회`는 대한 유도협회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꿈나무 선수를 발굴해 미래의 국가 대표를 육성하고자 개최한 대회라 전국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모두 참여해 각자의 기량을 다퉜다. 이 대회에서 성동초 이상중 선수가 전국의 유명한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 금메달을 획득하므로서 `꿈나무 선발` 확정과 체육 장려금 50만원도 받았다. 이 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의 손을 잡고 본교 유도실을 찾아와 어린 나이에 유도를 시작해 남다른 노력과 재능으로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제주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시작, 2013년 제주컵 유도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중 선수는 이번 여명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올해 5월 말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소년체전`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 올랐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이상중 선수 아버지는 "제가 유도를 좋아해 아들이 어린 나이에 유도를 시작하도록 했지만 오늘날까지 힘든 훈련을 이겨낸 상중이가 대견하고 열심히 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시고 훈련을 시켜주신 성동초 교장선생님 이하 감독 코치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신호성 성동초교장은 우승한 이상중 선수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본교를 빛내주어 고맙고 더욱 노력해 지역과 국가를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