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매년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선정해 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구미시설공단, 상주꿀배사벌영농조합법인, (주)도들샘, 다모(주) 등 4개소를 선정했다.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각 해당 시군을 거쳐 경북도에 추천하고, 수출금액, 증가율, 고용규모, 수출국 등 1차 서류평가와 위생, 안전 및 수출제품 등 2차 현지평가를 거쳐야 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상사업비 1억원(자부담 포함)을 지원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계획한 생산ㆍ유통시설, 해외시장개척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기업임을 증명하는 동판 및 지정서 제작을 지원해 준다. 이는 단순 사업비 지원이 아니라 경북도에서 지정한 우수 수출 기업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기업신뢰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제공해 해외시장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효과 기대를 노리고 있다. 선정기업 면면을 살펴보면 구미시설공단(구미시, 대표 이춘배)은 스프레이 국화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경북도 대표 화훼수출기업이고, 상주꿀배사벌영농조합법인(상주시, 대표 이동근)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신선배를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주)도들샘(경산시, 대표 노태욱)에서는 김치, 밤 등을 일본, 중국으로, 다모(주)(의성군, 대표 김승준)는 김치, 사과, 배, 단감 등을 대만,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들 기업 지난해 수출실적은 14백만불로 경북 농식품 수출 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내 일자리 창출, 지역 농산물 소비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는 바가 크다. 한편, 道는 이 사업을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도내 기업의 반응이 좋고 농식품 수출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 2020년까지 30개소를 신규 선정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프런티어기업으로 지정된 후 5년이 경과하면 재평가를 통해 추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폐업 등의 요인이 발생 했을 경우 지정취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FTA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출 전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을 수출하는 기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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