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도민의 부름에 응답하고자 가슴 뛰는 영광을 안고, 주저함 없이 이 자리에 섰다"고 고향인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전 의원은 이날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서울에서 정치를 하면서도 제주의 성원으로 성장했고, 늘 어머니인 고향에 고마움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의원은 "제주의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워야 한다"면서 "농수축산, 관광 등 기존산업을 고도화하고 제주인과 문화와 환경을 자본으로 하는 창조적 성장을 통해 제주의 경제규모를 현재의 12조 규모에서 25조 규모로 5년 이내에 2배 이상 확대해 나가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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