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난바다의 세찬 바람이 부는 포항의 바다 앞에서 출생신고를 했다. 그다음부터 하루가 다르게 철강생산 환경변화에 따라 발전을 거듭했다. 이제는 세계굴지의 철강 생산의 본거지가 되었다. 또한 국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했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포스코의 깃발을 볼 수가 있는 철강 기업으로써 한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이 되었다.
포스코가 이제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하게 되었다. 새 경영진에 따르면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는 당위성에 따라 조직을 쇄신했다. 조직의 쇄신에 따라 포항시민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어 새 경영진을 맞이했다. 새 경영진에 따르면, 우선 시대의 발전에 발을 맞추어 새로운 포스코 만들기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우선 눈에 띄는 대목은 ‘작고 강한 조직’이다. 이로써 새로운 출발과 도약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여기에서 작고 강한 조직이라는 것은 지금까지는 반드시 필요했지만 이제는 없어도 되는 조직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없어도 좋은 조직의 쇄신을 뜻한다. 조직이 복잡할수록 조직 간에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측면이 없지가 않았다. 조직 간에 원활한 소통이 철강 등의 생산ㆍ판로개척에 기여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의 작지만 강한 조직이 이제부터는 포항시에 있는 모든 기업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주총에서 권오준 내정자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4명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철강생산본부장 (김진일 사내이사), 경영인프라본부장(윤동준 사내이사), 재무투자본부장(이영훈 사내이사)이 등기이사로 등재했다. 이들이 앞으로 포스코의 최고 의사결정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볼 때에 이들은 포스코의 미래 발전에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지금의 포스코보다 월등이 뛰어난 포스코를 만들 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가 포스코의 새 출발에 부치는 포항시민들의 기대감이다.
이 같은 기대를 한 몸에 안은 포스코 권오준 신임 회장의 ‘작고 강한 조직’체제이다. 여기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탄소강, 스테인리스, 성장투자 등 사업분야별로 운영하던 조직을 바꿔서 철강사업 및 생산 등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한 점이다. 철강사업 및 생산의 위주로 거듭난 이유가 포스코의 본업이 바로 철강임을 증명하는 대목으로 평가한다. 또한 마케팅과 연구조직의 융합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인다. 나아가 회사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한다. 그룹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가치경영실’을 신설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일대 쇄신책이다.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작고 강한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임원’의 수를 대폭 줄였다. 줄임으로써 성과를 내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추구했다. ‘전문임원’제도도 도입했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히 변화라고 평가하기보다는 포스코가 묵은 옷을 벗어버리고서 새 옷을 갈아입었다고 할만하다. 이에 따라 마케팅과 생산 분야 외의 기획, 구매 등과 같은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임원의 수를 50% 이상 줄였다는 점도 획기적인 변화이다. 50%를 줄었다는 것은 가히 혁신적인 조치이다. 철강생산의 환경변화를 고려할 때에 시대에 따라 혁신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권오준 회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인 신소재 사업인 리튬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주원료 광물이다. 앞으로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저장방식이다. 포스코의 ‘권오준號’가 낸 포스코의 혁신책이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포스코의 앞길에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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