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성장을 추구하는 시대이다. 하지만 성장을 추구하되 주변 환경을 녹색으로 가야 한다. 아무리 성장이 중요하다고 해도 녹색으로 가지 못한다면 미래를 생각할 때에 이 같은 성장이 되레 성장이 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에서 개발계획 및 1단계사업 실시계획을 지난 11일 변경 승인했다. 이번에 변경된 사업계획은 지난 2012년도에 수립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사업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사업시행자와 실수요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현장여건과 개발수요에 맞게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설치계획 등을 조정ㆍ반영했다.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신도시에 무분별한 건축행위를 제한한다. 건축물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제1행정타운과 제2행정타운, 광로와 수변공원 주변과 이주자 택지 주변 근린생활시설 등에 미관지구를 지정했다. 그리고 상업용지 안의 숙박시설 허용지역을 한 곳으로 모았다. 신청사 주변의 랜드마크 및 경관형성을 위해 특화주거 부지를 당초 2021년 3단계 시행계획을 공사 중인 1단계 사업에 반영했다. 따라서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필지형 단독택지와 임상이 양호한 수림대는 공원으로 변경했다. 더하여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실수요자 의견을 반영하여 한옥호텔과 임란호국역사기념관이 건립되는 역사공원은 3단계에서 1단계로 단계별로 계획을 조정했다. 이를 전체적으로 보면, 녹색이다. 변경된 것을 관보에 게재하여 누구나 쉽게 볼 수가 있다. 변경된 내용을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위에서도 짚었지만 녹색이다. 지금의 환경문제를 고려한다면 이번에 고친 것들은 미래지향적으로 평가할 수가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또한 실수요자 중심이라는 것도 상당한 의미를 띄고 있다. 녹색과 실수요자 중심이 되지를 못한다면 도청 신도시의 의미가 퇴색하는 쪽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위 같은 내용을 짚어가면서 앞으로도 고칠 것이 있다면 주저 없이 고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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