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2014년 ‘문예창작영재교육원개강식’을 경북여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문예창작영재교육원은 문예창작 분야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책쓰기 교육에 대한 교수ㆍ학습 모형 개발이 필요해 설치된 전국 최초, 유일한 문예창작 영재교육 기관이다.
문향(文鄕) 대구의 위상을 되찾고 문학 창작 지망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문예창작영재교육원’은 8개반으로 운영된다.
중학교 부는 시 2개반과 소설 3개반, 고등학생 부는 시 1개반, 소설 1개반, 시나리오 1개반으로 구성된다.
각 반별 인원은 15명 내외이며 총 참여학생은 128명이다.
참여학생은 3:1의 경쟁 속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지난해 12월에 선발됐다.
문예창작영재교육원 교육과정은 토요일마다 4시간, 학기당 9주(36시간)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실질적인 문예창작 실습으로 진행된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는 각 부문에서 가장 유능한 작가를 공개경쟁을 통해 이뤄졌으며 해마다 수업 평가를 실시하는 등 효율적인 창작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간 창작한 작품들을 책으로 출간해 연말 학생저자 책 축제에 전시하고 있다.
한준희 대구시교육청 장학사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문예창작영재교육원이 문향(文鄕)인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내면적인 깊이를 지닌 훌륭한 작가들을 배출해 미래의 성장 동력인 콘텐츠 개발을 통한 문화 창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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