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의 주요내용은 지난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실적과 최근 건설경기를 진단했다.
또한 올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보고 및 토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등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 확대, 외지 건설업체에 협력업체 등록 추천, 지역 업체 하도급률 제고를 추진한다.
지역 인력ㆍ장비ㆍ자재 사용 확대, 하도급 계약 공정ㆍ투명성 제고, 공공 건설공사 조기 발주, 건설기술 정보지 발간, 지역 및 외지 업체와의 소통 간담회 확대 등 상생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과 지역 자재, 장비, 인력 사용률을 70~80% 이상 수준으로 촉진시키기 위해 건설공사의 계획에서 발주단계까지 지역 업체의 참여 상황을 상시 점검해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지역 건설업체가 많은 공사를 하기 위해 대형 공사의 분리 발주, 지역 기업에 대한 하도급 비율 향상, 지역 건설인력, 기계, 장비, 자재의 사용 등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 업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는 대구시 간부 공무원, 공사 및 협회, 학계 대표 및 각계 전문가 등 15명으로 운영돼 경쟁력 있는 지역 건설산업체의 지원 및 육성, 지역 업체 수주율 제고 및 하도급 참여 확대, 건설산업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시정 시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건전한 건설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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