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교육재단 포항대동고등학교 제2대 교장으로 우주환 신임교장이 지난3일자로 취임했다.
대동고 체육관에서 가진 이날 취임식에는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과 내빈 등이 500여명이 참석해 신임 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사를 통해 우주환 교장은 “말씀을 청종(聽從)하며 믿음으로 오늘을 사는 교장, 교육 공동체의 화합을 이끄는 교장,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장,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의 교장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훈에 따라 신(信)ㆍ덕(德)ㆍ애(愛)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 교장은 “전임 김현호 교장이 쌓아온 수많은 업적을 넘어 대동고 제2의 도약을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73년 개교한 포항 대동고등학교는 그간 39회 총 1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근래 들어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 참가학교 ▲자율 형 창의경영학교 전국 최우수학교 ▲2년 연속 대한민국 인재 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의 명문사학이다.
대구출신인 신임 우주환 교장은 초, 중 고, 대학을 야구선수로 활동한 체육인으로 대구상고시절 장효조와 함께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유격수로 활동했으며, 포항시 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실업단 농구선수로 활동한 부인 박용자 여사와의 사이에 1남1여를 두고 있으며, 테니스, 골프 등이 취미며 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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