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울릉군은 자원을 재활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재활용품을 육지로 반출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울릉도에서 발생되는 재활용품은 재활용 단가 및 수익성에 비해 높은 해상 운송비로 인해 폐가전 제품, 고철류, 공병류 등 일부를 제외하고 육지 반출이 어려웠다.
군은 이에 2억원 사업비를 투입, 지역 내 재활용품을 수거해 육지로 보내고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예산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사업은 울릉도, 독도에서 발생되는 생활 폐기물 중 폐가전 제품, 폐타이어,
공병류, 폐플라스틱류, 고철류 등을 중점적으로 분리 수거한다.
폐가전 제품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로 인계한다.
특히 차량업체 및 운수업체에서 보관하고 있는 다량의 폐타이어는 대한타이어공업협회에서 지정하는 회수업체에 인계하고 공병류·플라스틱류·종이류는 육지 재활용업체에 매각할 방침이다.
냉장고 500대, 폐타이어 3,000개, 공병, 폐지 등은 수시로 보낸다는 기본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자원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 예방과 함께 쾌적한 관광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