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도 신규 창의경영학교를 선정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35개교의 초ㆍ중ㆍ일반계 고등학교가 선정되었다. 이 가운데에 학력 향상형 2교, 사교육 절감형 12교, 교육과정 혁신형 14교, 자율형 7교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창의학교 지원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학교의 창의ㆍ인성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이렇게 선정된 학교의 사례를 널리 보급하여 그렇지 않는 학교를 변화시킴으로써,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경영 방법을 찾아 일반학교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창의경영 학교가 학생 폭력을 보다 줄일 수가 있다는 취지에서, 인성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 심시기준에 인성 교육 부분에 10~20%를 상향조정했다. 또한 인성교육 강화군을 신설하여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신규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1교당 평균 2,000~6,500만 원을 앞으로 3~5년간 유형별로 지원한다. 이 예산으로 학교가 학교 구성원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그래서 지속 체계적으로 학교 교육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을 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대목은 학교 폭력이다. 학교 폭력의 원인이 우리의 교육판에 도대체 인성 교육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줄곧 있었다. 그리고 설혹 있었다고 해도, 과연 실효성이 없었다는 게 일반의 생각이었다. 인성 교육보다는 학생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기가 더 우선적으로 앞섰다고 보는 게 사실이기도 했다. 그러나 늦게나마 이제부터 인성 교육이 우리 학교의 현장이 된다면, 학교 폭력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본다. 구태여 줄을 세우려면, 인성 교육으로 한다면 성적순보다 인성 우선을 택해야 한다. 인성 교육이 성적보다 더 시급한 실정이다. 우리의 교육에서 인성 교육이나 인격 함양 그리고 이웃사랑을 잘 교육을 했더라도, 오늘과 같이 학교가 폭력의 현장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경북교육청에게 이점을 특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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