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38ㆍ사진)이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서 홈런을 허용했다. 임창용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컵스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동안 볼넷 한 개, 홈런 한 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탈삼진도 두 개를 잡았다. 컵스가 0-11로 크게 뒤진 8회초 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팀 윌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라이언 윌러에게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후속 벤 폴센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위기가 계속됐지만, 임창용은 제이슨 프리디와 잭슨 윌리엄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대타 크리스찬 아담스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펼쳤던 임창용은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내줬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에 나서 2이닝 2실점(2자책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중이다. 컵스는 0-13으로 크게 패했다. 한편 대수비로 출전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이학주(24)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학주는 같은날 플로리다주 샬롯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초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학주는 7회말 첫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이로서 이학주의 올 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10타수 4안타(0.400)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탬파베이가 7-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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