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정취가 성큼 다가온 오는 20일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공기태 시립합창단 지휘자의 지휘로 포항시립합창단과 합동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바흐 명곡 13’무대를 선보인다.
독일에서 태어나 1750년 사망한 요한 세바스타인 바흐는 헨델과 함께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음악의 아버지로 우리에게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바흐의 심오하고 가치 있는 작품 세계를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우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와의 협연이 준비돼 있고 바흐의 명곡들 중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G선상의 아리아’, ‘아리오소’, ‘바디네리’, 무반주 첼로 모음곡 ‘B단조 미사’, ‘골드베르크 변주곡’같은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르게이 타라소프는 러시아 볼쇼이 극장, 일본의 산토리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독주회를 가진 거장이다.
그는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해 ‘아리오소’를, 독주로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와 샤콘느’를 들려 줄 예정이다.
첼로리스트 송희송 교수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독주와 소프라노 송승연 객원교수는 ‘양들이 평온히 풀을 뜯고’를 부른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전석 지정석이고(2천원)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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