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새벽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에 설치된 KBS 개그맨들의 `개그 쑈타임 콘서트` 홍보를 위해 가로등 22곳 게시대에 설치해둔 현수막 44장(66만원 상당)을 훔친 피의자 조 모(26)씨 등 2명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다.
피의자 조 씨등 2명은 광고기획사 홍보 직원들로 지난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예정이던 `개그 폭소 콘서트`를 홍보 차량을 이용해 홍보하던 중 `개그 쑈타임 콘서트` 홍보 현수막을 발견하고 자신들의 공연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를 철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앙상가 및 그 일대를 수사를 하던 중 피의자들이 범행 모습이 촬영된 CCTV를 확보하고 10여일 동안 주변 CCTV를 수사해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했던 피의자들을 추적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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