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청이 ‘기숙형 공립중’ 설립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늦어도 다음달까지 입지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0일 임동면 주민 및 임동중 동문들이 통폐합을 반대하고 나서 기숙형 공립중 설립 무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공립중 설립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뜻과 의견은 배제되었다”며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주민공청회를 다시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재현 교육장은 “그간 수차례 설명회를 가졌는데 뜻이 안 모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교육여건 등을 고려 당사자인 어린 학생,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인근지역에서는 기숙형 공립중 설립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영천, 의성지역은 곧 개교를 앞두고 있고 김천, 봉화, 울릉 지역 등도 입지가 확정된 상태다. 안동지역은 2016년 개교목표로 7개면에서 2개교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길안중, 북후중이 빠지면서 현재 임동, 도산 본교 2곳과 와룡, 예안, 녹전 분교 3곳이 통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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