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상도로 조사, 대시민 홍보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환경보호와 자동차 연료 절약, 과속방지로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경제운전 체험도로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운전 체험도로는 지난 2010년부터 수성구청에서 담티고개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관성주행에 따른 운전습관을 체험할 수 있는 구간으로 활용한다.
그동안 홍보 부족에 따른 무관심으로 활성화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시설물 개선 등 경제운전에 대한 시민 인지도 향상은 물론 체험도로를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친환경 경제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제운전 체험도로는 운전자가 일정 속도 이상에서 가속 폐달에서 발을 떼면 연료가 차단되는 퓨얼컷(fuel-cut)을 체험할 수 있는 도로구간으로 연료 소모 없이 관성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습관화하면 최대 10%까지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경제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험이 가능한 도로구간을 전수 조사해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선정된 체험도로 구간에는 운전자가 경제운전 체험도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전방 100~200m 지점부터 가변전광판(VMS), 안내 표지판, 홍보 시설물을 설치한다.
한편 대구시 권오춘 교통국장은 “에코드라이브는 작은 운전 습관만 바꿔도 대구의 대기오염 저감, 에너지 절약,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가 큰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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