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4·광저우 헝다ㆍ사진)이 ‘2014월드컵 과소평가 베스트 11’으로 꼽혔다. 영국의 축구 전문기자 조나단 윌슨(38)은 최근 미국의 ‘블리처 리포트’에 객원 칼럼니스트 자격으로 기고한 ‘2014월드컵: 잘 알려지지 않고 저평가된 선수들을 찾아본 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이 선정한 베스트 11명을 밝히며 중앙 수비수 2명 중 1명으로 김영권을 지목했다. 윌슨은 월드컵에서 빛날 (서유럽축구를 보는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11명을 선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 1부리그에서 뛰지 않으면서 다리요 스르나(32·샤흐타르 도네츠크)·학손 마르티네스(28·FC 포르투)·악셀 비첼(25·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처럼 잘 알려진 선수는 생략하고 국가당 2명을 넘지 않도록 했다는 선정 원칙을 밝혔다. 김영권에 대해서는 “한국은 예선에서 반짝였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그들은 수비적으로 견고했고 곽태휘(33·알힐랄 FC) 옆에서 김영권의 경기력은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는 최근 광저우 헝다의 성공에서 주요 선수이기도 하다. 기술 완성도가 높다”고 그를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월드컵 예선에서 김영권은 마지막 2경기를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고, 곽태휘는 10경기 890분 2골을 기록했다. 곽태휘의 890분은 정성룡의 1,260분에 이은 대표팀 2위에 해당한다. 김영권은 2012년 7월 2일 이적료 250만 달러(26억7,825만 원)에 현 소속팀에 입단, 63경기에서 5,613분(경기당 89.1분)을 뛸 정도로 중용되고 있다. 공격포인트는 2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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