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소년수련관 로비에 ‘자율도서 공간’

울진군 청소년수련관 로비에 조성된 ‘드림 Book 스타트 자율독서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그림책 읽기에 열중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울진군은 아동의 양육 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국가 주도적 대표사업인 ‘드림스타트 사업’을 지난해 4월 국가 승인을 받아 전문적인 맞춤서비스에 들어갔다. 취약계층 0세(임산부 포함)~만 12세 이하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울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청소년수련관 로비를 활용한 ‘드림 Book 스타트 자율독서실’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책 모으기 운동을 적극 펼쳐 3500여권의 어린이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드림 Book 스타트 기부 나눔 문화 및 건전한 사회적 문화 공간 조성으로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복의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자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함께 나누어 군민의 행복한 정서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군의 적극적인 홍보로 울진군민들과 울진군청 서울사무소를 통한 출향인 등 많은 지인들로부터 책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관심이 이어지자 추가 지원을 통한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해 아이들의 꿈이 피어나는 자율도서 공간인 ‘드림 Book 스타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복지과 드림스타트팀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연중 지속되는 책 모으기에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울진군민이 함께 이용하는 가족의 서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