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시장이 특성화 시장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2014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국비 1억원과 지방비 2억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고 올해에는 ICT 사업으로 스마트폰 연동 상점가 정보안내시스템과 증강현실 홍보툴을 제작한다.
또한 자생력 강화사업으로 상인경영대학, 온오프라인 언론 홍보, 지역 연계행사, 이벤트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소재한 영해시장은 매월 5일과 10일 순으로 장날이 열리며 예로부터 안동, 영양 등 내륙 지방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관문 역할을 할 정도로 역사가 깊은 시장이다.
특히 장날이 열리면 영덕대게, 물가자미, 돌미역, 복숭아 등 다양한 제철 특산품을 보다 싼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시장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명사 20리와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고래불 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과 영덕이 자랑하는 명품 트레킹코스 블루로드가 위치하고 있어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바로 근처 200여년 세월을 품은 고택이 30여동 자리잡은 괴시리 전통마을도 위치하고 있어 전통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강군희 영해 문화관광형 시장상인회 회장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특산품 쇼핑과 푸른 동해바다, 지역 전통문화 모든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테마시장으로 성장해 시장 매출 증가와 지역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1차년도에는 기반시설 및 시장 홍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고 2013년 2차년도에는 시장 매출 연계, 관광객 유입,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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