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녀 직장인들의 점심값 평균이 6,488원으로 집계되고, 그 액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남녀 직장인 96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평균 점심값이 6,488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2009년 조사 당시 평균 점심값 5,193원과 비교하면 1,295원(24.9%)이 증가한 액수다.
점심값은 2009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0년 평균 5,372원이던 직장인 점심값은 2011년 5,551원, 2012년 6,007원에서 지난해에는 6,219원까지 올랐다.
점심값 인상의 체감정도는 응답자의 63.9%가 ‘많이 올랐다’고 답한 반면, ‘차이가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5.2%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점심 메뉴를 결정하는 기준으로는 가격(84.4%)과 맛(79.1%)이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이 외에 기분(36.9%), 속도(26.0%), 양(15.5%), 전날 메뉴(8.9%), 서비스(8.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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