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성결교회 목회자들과 선교동영상 제작을 위해 유럽 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는 김효정 양을 돕기 위해 영양군민들이 발을 벗고 나서고 있다.
김 양은 지난달 3일 체코 이흘라바의 고속도로에서 김 양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트럭을 들이 받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일행은 이스라엘 성지순례 후 한반도 통일 염원을 담은 선교 동영상 제작을 위해 승용차 2대를 빌려 타고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 사고로 같은 차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다쳤으나 4명은 치료를 받고 귀국했으나 김 양은 머리를 크게 다쳐 프라하의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현지 수술비와 치료비, 이송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못해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다.
다행히 최근 6일 대한항공과 오일뱅크1% 나눔 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의 도움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오게 됐다.
한편 김 양의 아버지는 일용직 노동으로 가게를 꾸려가 엄청난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딸을 살리기 위해 살던 집까지 내놓고 백방으로 뛰어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김 양의 가족이 감당해야 할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후원계좌 번호는 우체국(700526-01-003 710), 예금주 박노진이고 자원봉사센터(054-683-1365)로 문의할 수 있다.
영양=임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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