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10일부터 한 달 동안 남구 전체 주민 일제조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데 복지안전망에서 누락되어 있는 이웃을 찾는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조사는 구청장이 직접 나서 사회복지담당들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주민들의 발굴방안으로 동별 공무원, 통장, 각급조직단체 회원, 주민들로 구성된 조사발굴단을 편성해 10일부터 한 달 동안 남구 전 세대(74,958세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취약가구나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내고 발굴된 취약가구에 대해 2차 심층조사를 실시해 정부3.0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실천차원에서 주민 모두가 합심해 취약계층 우선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구청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사업, 긴급복지지원등 어려운 주민들에게 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외에도 주민들이 월2,000원씩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행복플러스 2,000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폐ㆍ공가 리모델링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를 지원하는 희망보금자리사업, 50세 이상 독거세대를 지원하는 고독사제로프로젝트 등의 민ㆍ관협력 특수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임병헌 남구청장은 “일반 행정서비스는 80점 이상이면 잘 한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복지서비스는 복지 안전망에서 누락돼 생활이 위협받는 어려운 주민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100점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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