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남매공원 조성을 위해 231억원을 투자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환생시킨다. 경산시는 오는 30일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남매 저수지(30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번 남매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31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남매 저수지는 한 오누이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먼 옛날 과거시험에 낙방한 아버지가 요절하자 눈먼 어머니를 봉양하며 살던 딸이 주인댁에 겁탈당해 저수지에 몸을 던지고 급제한 오빠도 억울함을 상소한 후 뒤따랐다는 애달픈 사연이 전해오고 있다. 이런 설화가 담긴 남매지 수변산책로를 걷다가 보면 관찰학습원 연꽃식물원, 수상광장, 임산부를 위한 산책로가 있다.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경관 조명과 음악분수, 레이저쇼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두 남매가 다시 환생해 시민들에게 밝은 희망을 주는 듯하다. 이곳은 경산시청과 영남대학교가 인접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 올수 있고 주차장, 화장실, 휴게시설 등 이용객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새봄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특히 대구지하철 2호선 임당역과 근접해 있어 대구시민들도 즐겨 찾아오는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산시는 산재돼 있는 크고 작은 저수지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명품화하기 위해 저수지별 특화된 창의적인 저수지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호수와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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