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식품의 안전 유통 및 부정ㆍ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소비자 감시활동과 위생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시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부정ㆍ불량식품 근절 등 먹거리 안전이 중요하게 대두됨에 따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증원하여 식품위생 행정의 신뢰성과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자격은 식품위생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있는 자 또는 소비자단체의 장이 추천한 자이며, 모집인원은 총24명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감시원은 일정 교육을 수료한 후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며, ▲불량식품 및 불법영업 행위 근절 활동 ▲식품접객업소 등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지도ㆍ점검ㆍ계도 등에 대한 소비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감시원은 연간 100일 범위 내에서 활동하고 일일 4만원의 활동비와 감시원수첩, 활동복, 위생용품 등을 지급받는다. 신청자격은 포항시 주민등록자(실거주자)로 소비자 식품안전 감시활동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시민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0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포항시청 건강위생과를 방문ㆍ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3월 25일 면접을 통해 3월 31일 최종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특히, 식품위생법령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춘 식품관련학과 대학 졸업자와 식품관련학과 대학생의 경우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권경옥 건강위생과장은 “소비자가 참여하는 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고, 소비자인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식품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의 ‘포항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모집’을 참고하거나 포항시 건강위생과 식품안전담담(270-387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