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5·카디프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간 활동량 1위에 올랐다. 1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후원사인 `EA 스포츠`의 자료를 인용, 김보경이 7.9마일(약 12.7km)로 한 주간 어떤 선수보다 많은 거리를 뛰었다고 보도했다. 김보경은 풀럼 FC와의 29라운드 홈경기(3-1승)에서 4-3-3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 중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가로채기 3회로 카디프 선수 가운데 공동 1위, 유효슛 3개와 공 터치 73회로 팀내 2위, 키패스(슛 직전 패스) 2회로 팀내 공동 3위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2012년 8월 1일, 이적료 264만 파운드(약 47억833만 원)에 카디프 시티로 입단한 김보경은 54경기 3147분(경기당 58.3분)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승격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3경기 1325분(경기당 57.6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넣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며 성인대표로는 2010년 월드컵과 2011년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는 등 A매치 26경기 3골 2도움의 개인 성적을 남기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종종 A매치 주간과 (리그 일정을) 떼어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A매치에) 다녀와 기진맥진한 선수들 때문이지만, 카디프의 김보경은 (A매치 참가가) 이유가 되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김보경의 체력을 호평했다. 김보경은 6일 오전, 아테네 카라이카키스 경기장(관중 7600명)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2-0승)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17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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